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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집 옆집에 여자사람이 살아요..
게시물ID : gomin_427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은날개
추천 : 3
조회수 : 163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9/08/25 15:57:43
천안에서 자취하는 검은날개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방에 창문이 두 개 있습니다. 현관문을 들어오면 정면에 베란다 창문이 있고.. 왼편으로는 방 창문이 있습니다. 문제는 방 창문 앞집에 3층에 여자사람이 삽니다. 그리고 베란다 창문 앞집 3층에 역시 여자사람이 삽니다. 개강한지 2일 밖에 얼마 안되었는데 번갈아 가면서 자꾸 눈이 마주치네요;;; (서로 무안해 합니다;;) 제 방이 2층인지라 사람들이 제 방을 처다볼 수 없었습니다. 거기다가 방 창문 3층 집은 자취 1년 반 동안 방이 나가지 않은 곳인데 이번학기에 방이 나갔나 봅니다.. 여름이라 더워서 창문 열고 있고 싶어도 윗집 여자사람이랑 눈이 자꾸 마주치니까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친구들까지 몰려와서 시끄럽게 떠들고 있네요. 그리고 베란다 창문에 사는 여자사람 사는 방 쪽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샤워하러 들어가거나 나올 때 맨몸으로 나오고 그랬는데 이제는 옷을 챙겨가지고 들어갑니다. 창문을 닫으면 될꺼 아니냐? 라는 분이 있으실 것 같은데.. 창문을 닫으면 샤워하고 나온지 1분도 안지나서 땀이 흐릅니다;; 여름이기도 하고 방에 에어컨, 선풍기 같은게 없습니다. 방이 통풍이 잘 되서 창문을 열어놓으면 엄청 시원하거든요;; 집에 혼자 있을 때는 창문 활짝 열고 속옷 하나만 걸치고 살았는데.. 지금 또 땀이 삐질삐질 나네요;;; (에이스벤츄라가 코뿔소 안에 갖혔을 때 상황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기다 이 두 여자 사람은 일찍 잠도 안잡니다. 어제, 오늘 어쩔 수 없이 지켜 봤는데.. 방 창문 앞집은 새벽 3시에 방 불이 꺼지고, 베란다 창문 앞집은 잠을 청하려 할 때 불빛이 눈을 괴롭힙니다;; 사실 아무것도 모르고 일요일 오후에 아무것도 모른 채 평소처럼 속옷만 입고 컴퓨터를 하고 있었습니다. (컴퓨터는 방 창문을 등지고 배치되어 있습니다) 근데 여자사람과 눈이 마주쳤고 미친듯한 웃음 소리가 5분간 끊기지 않더군요 애써 태연한 척 했지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걸 어찌 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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