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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사러온 군인형 썰
게시물ID : humorstory_4270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릎릎무릎
추천 : 2
조회수 : 108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0/29 06:31:25
야간 근무서는 편돌이입니다. 
야간 추가수당이 없으니 음슴체로 쓰겠음.

 이제 거의 할 거 끝나고 멍때리는데 
갑자기 총든 무장 군인분이 들어오심. 

위장도하고 뭔가 마스크인가 안경같은게 
합쳐진 요상한걸 쓰고계셨음.   

 와 순간 놀랐지만 국군이기도하고 현실감이 없었음.

 내가 깜놀한걸 아신건지 좀 그렇다 싶으셨는지

 "아 놀라지 마십쇼. 훈련중이구요. 담배좀 주십쇼ㅎㅎ" 

 아주 침착하게 말씀하심. 

 사실 담배이름을 말해주셨지만 언급하지 않겠음. 
(근데 군대내에서도 파는거라는걸 사가심. 사제담배를 원하신게 아니었나봄.) 

 조심스레 훈련중에 구매를 해도 되나 여쭈었더니

 "빨리 복귀해야죠ㅎㅎ" 

 뭔가 안타까우면서도 대단해보임. 

 그래서 훈련 조심히 마치시라고 인사해드림. 

밖에 빼꼼보니 밖에 두분서계시고 무전받으시는거 같은데 뭔가 도시방어 훈련 그런건가? 잘모르겠음.

 무장한군인 실제로 보는건 처음이라 
되게 설레고 흥분함 ㅎㅇㅎㅇ

 총처음 봤는데 어마무시함 
민간인 꼬맹이가 보기엔 존재자체만으로 놀람. 

그렇게 내년에 군대가는 오유남은 
군인을 보고 설렜다고함 짱 멋짐. 

 대단한거 같음. 

사실 훈련중에 담배사러오신분이긴 한데

 어. . .그냥 대단해보였네요.  

왠지 군인분이라 밀리터리 게시판에 올려야할거 같지만 벙찐 작성자가 유머같아서 이곳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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