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귀는 사람이 항상 누군가가 쫓아다니지 않나요?
그닥 인기있는 스타일 같지는 않은데, 일년에 한두명 이상이 항상 쫓아다니죠?
그냥 어쩌다가 있는게 아니라 거의 수시로 있지 않나요?
친한 선후배나 직장 동료 이야기를 종종 하나요?
나랑 데이트 하면, 꼭 한명의 이성한테 전화가 오는데, 그 내용이 좀 길지 않나요?
그리고, 그녀 혹은 그남자의 자상하고, 내말을 잘 들어주는 성격이 장점이라서 사귀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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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혹은 그남자는 항상 님의 휴대폰에 관심이 많죠?
자신은 내 앞에서 직장 동료나 학과 친구랑 통화를 잘 하면서도, 내가 누군가에게 친절히 대하면 짜증 오직히 내지 않나요?
그러면서 그녀 혹은 그남자는 나 한테 들킬 어이없는 소소한 거짓말 잘 하지요?
그리곤 그 거짓말 들키면, 사과는 하지만 말 뿐이고 표정은 그닥 미안해 하지 않죠?
다투거나 하면 항상 내가 먼저 전화해서 화해 하지, 먼저 화해 신청 해온적은 거의 없죠?
그녀 혹은 그 남자의 친구들이 항상 나를 보면 잘 해주라는 말을 종종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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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위와 같은 연애를 하고 계시는 분이시라면...
지금 빨리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죠. 지금 사귀는 이성분 님을 좋아하고, 님을 사귀는 상대로 인정하고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님을 좋아하지만, 님 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면, 그 남자하고도 만납니다.
그렇지만, 님을 버리지는 않을 겁니다. 자기한테 잘 해주는 존재인데 버릴 이유가 없죠.
다만, 어이없는 방식으로 님을 황당하게 만든다음 님으로 하여금 자신을 버리게 할 겁니다.
그것도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요....
제가 오유에서 여러가지 이별 관련된 글을 읽고 내린 나름의 결론입니다.
참 애석한 것은 이런 상황에 있으신 분들이 잘 헤어지지도 못 합니다.
그간 투자한 시간과 정성때문에라도 먼저 헤어지자 소리를 잘 못해요. 상처도 참 많은데 말입니다.
대체로 제가 보기에는 해바라기형 사랑을 하시는 분들이 이런 상황에 많이 놓여있는것 같습니다.
너무 이성에게만 자신을 맡기지 마시고, 자기 하고픈 공부나 이런걸 더 많이 하면서..
여러 이성과 두루두루 친하게 어울렸으면 합니다.
너무 한명에게 의존하다 보면 나 역시 올바른 판단을 못 내리거든요...
이러다 마음의 큰 상처를 얻는 분 너무 많이 봐서 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