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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272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성애자
추천 : 1
조회수 : 291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2/10/07 01:38:43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세계 인구 1% 해서 무성애자 자료가 올라갔는데
네;; 제가 그 1%입니다;;;;;
친구들이 허구한 날 좋아하는 여자 생겼다고 어쩔 줄 몰라할 때
솔직히 왜 그렇게 호들갑 떠는지 모르겠고;;;
무엇보다 자기 부모자식도 아닌 다른 사람에게
자기 모든 것을 주고 싶어한다는 생각이 정상적인 두뇌에서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합니다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일까요
그런데 제가 고민이 되는 건 제가 무성애자라는 사실 때문이 아닙니다
항상 친구, 지인, 주변 사람들에게 제 이성관에 대해 이야기하면
"아직 사랑을 안해봐서 그래" 또는 "니가 어차피 안되니까 일부러 빼는 거"라고들 합니다.
더 무서운 것은 주변 사람들이 저를 자기가 규정한 그런 사람으로 단정지어 버린다는 사실입니다.
항상 친구들 만날 때마다 한번씩은 꼭 찌질이, 강제 아다... 등으로 놀림을 받기 일쑤입니다.
여기도 유성애자인 분들이 대부분일테니 완전히 이해하진 못하시겠지만... 그래도 나름 관용적인 곳이라서 조심스레 털어놓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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