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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수 없는 첫사랑
게시물ID : love_427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sdffdsa12
추천 : 0
조회수 : 103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5/25 23:37:29
안녕하세요 20대중반 남자입니다.

 

중학교 2학년때 처음만나서 정말 제 인생에서 가장 순수하고 많이 좋아했던 여자애가 있습니다. 

방과후에 제가 자전거로 그앨 태우고다니고 공부도 같이하고 손도잡고 다니고.. 고백은 안하고 그냥 이렇게 순수하게 서로 좋아했습니다.

 

고등학교를 제가 다른 지방으로가서 서로 못보게 되는데 자주는 아니고 한달에 세네번 정도 문자하며 간간히 연락하고 지냈습니다. 

명절에 고향 내려가면 잠깐 만나기도 하구요. 수능 전날에 그애가 떨지말고 수능잘보라는 식으로 문자해준게 아직도 기억나네요. 

그리고 수능이 끝나고 제가먼저 연락해서 고향에서 만나게됩니다. 하지만 수능직후 역시 찌질했던 저는 고백같은건 하지도 못하고 그냥 또 어물쩍 지나갔네요.

 

그후로 저도 대학가서 처음 여자친구도 사귀어 보고 먹고 살길 찾고 그러느라 5년정도 그애를 잊고 살았습니다. 근데 작년에 여친과 헤어지고 올해 시험에 붙어서

좀 안정적인 생활을하게 되서 그런지 올해들어 계속 그애가 생각나 미치겠습니다.. 최근 두달간은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그애가 꿈에 나옵니다.. 중학교때 서로 좋아했던 모습으로요. 그애 소식을 찾아보니 취직도하고 잘지내고 있는것 같더군요 남친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저는 아직도 그애를 못잊고 좋아하고있는거 같습니다. 

 

일단 그냥 편하게 친구로서 만나서 밥한끼 먹고싶은데 6년동안 연락없다가 갑자기 연락하면 이 애도 엄청 놀랄거같고 걱정이 앞서네요. 솔직히 생각해보면 연락한번 하는거는 별거 아닌게 맞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중학생때의 감성으로 돌아가서 그런지.. 카톡하나 보내기가 너무 어렵네요

못 본사이 어떻게 지냈는지, 옛날 얘기도하며 밥한끼먹자고 연락해봐도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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