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새정치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생각한다. 기존의 기득권을 위한 정치가 아닌 국민을 위한 정치가 하고 싶다.
대선후보 경쟁할 때 말했다. 기존 정치에 빚을 진 것이 없는 자신만이 공정하고 단호한 정치를 할수 있다고.
안철수는 양강 프레임에서 벗어나 제 3의 새로운 세력을 만들고 싶다.
3세력은 만들긴 쉬워도 의미있는 제 3의 당을 만드는 것은 사실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넘을 수 없는 산이 몇개가 더 있다.
어느누구도 꿈도 꾸지 않았고 단, 한명 꿈꾼 사람 유시민도 실패했다.
그것에 도전한 2번째 사람 안철수는 현재 세력이 너무 미약하다.
이 상태로 뒤 늦게 완전히 같은 트랙에 올라탄다면 순식간에 흽쓸려 야당 2중대가 될 것이다.
그것은 양감 프레임에 자신이 흡수 되었다는 뜻이고 안철수가 정치권에 뛰어든 대의는 그 순간 사라진다.
안철수의 의미가 사라진다.
넘을 수 없는 산들...
그는 야권과 경쟁했고 촛불에 참여하지 않았다.
국조 참관, 국정원 개혁과 책임자 엄벌에 목소리를 높였다.
새누리편도 아니고 민주당 편도 아니다.
제 3세력이다.
운이 따라서 넘을 수 없는 여러 산중 첫번째의 8부 능선 넘은 형국이다. 간당간당하지만 조난당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냉정히 지금 안철수가 촛불에 참여한다고 큰 변화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 안철수의 정체성만 사라질 뿐이다.
안철수 등장으로 시민참여가 30만이 되고 특검이 이뤄진다면 당연히 그는 나설것이다. 하지만 그럴 일은 거의 없다.
적당한 타이밍에 문재인이 나서는 것이 훨씬 파괴력있다. 당사자기 때문에.
안철수가 넘어야 할 산...같이 넘을 뛰어난 사람을 모으고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런닝셔츠에 마른 작대기 하나 가지고 에베레스트를 넘으려 하는 안철수.
그냥 지켜 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