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돋는다. 정말. 김어준의 문재인 지지 원인이 조금은 '자의적'이고 그 태도는 상당히 '교조적'이지 않나라고 생각했는데, 힐링캠프를 보고 나서 인간적으로 멋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정적으로 꽂혔다.
다만,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이유 (아버지가 박통이라는 거 말고는 대한민국 사회에 크게 기여하지 않은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정치사의 거대한 후퇴 내지는 퇴행임)와 조금은 비슷한 이유 (노무현 없이는 그를 생각할 수 없어서인지 미래지향적이지는 않음)가 그의 현재 수준에서의 장점이자 한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