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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최악의 날인듯........
게시물ID : dungeon_427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성류
추천 : 3
조회수 : 74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7/24 22:38:47
오늘은 제 생일이였어요
아침에 일어날때는 기분 정말 좋았었어요
그동안 바쁘다고 집에서 밥도 제대로 못먹었는데
오랜만에 소고기미역국을 먹을수 있겠구나
오랜만에 가족들하고 같이 생일파티 할수 있겠구나
그동안 오유에도 꽤 오래있었으니 생일축하의 말도 잔뜩 들을수 있겠구나 기대하면서...

그런데

아침에 일어났는데 집에 아무도 없었어요
아빠는 오늘이 생일인지도 모르고 아침일찍 낚시하러 갔고
엄마는 누나가 목포에서 이사한다고 가버렸어요
당연히 미역국도 없었죠
그래도 괜찮았어요. 뭐 일이년 있던 일도 아닌데요 뭐
그래도 이번에 기대했던건
제가 작년까지와는 다르게 커뮤니티 사이트에 가입을 해서 아는사람을 늘려두었단거였죠
이번엔 진짜 기대했어요. 일이 바빠서 휴가도 못내서 친구들하고는 만날수 없었지만
다른 사람들의 축하를 잔뜩 받을수 있을거 같아서요
그런데
막상 글을 올리고 나니까
반대가 너무 많았어요
평소에는 그냥 그렇게 넘어갈수 있었던거 같은데
오늘따라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일도 손에 안잡히고 정말 힘도 빠지고
근데 그러다가
길드에서 멤버 이야기가 나왔어요
저는 그냥 생일선물으로라도 좋으니까 아무한테나 상멤좀 해주라 했어요
자랑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쭉 던파를 혼자해와서 멤버에 대한것들은 거의 몰랐거든요
아무도 안해줬어요
그떈 몰랐는데 멤버 수가 정해져 있었더군요 이벤섭 오늘의길드 유저분 다들 죄송합니다
어쨌든
왠지 마음상해서 길드탈퇴를 해버렸어요
왠지 길드에 가입해 있어도 혼자같다는 생각이 막 들어서 그랬죠
근데 지금은 후회가 막 되네요
후회가 되도 어차피 내 성격에 다시 들여보내주진 않을거같지만....

그냥 오늘따라 힘빠지고 기운없어서 혼자 좀 주절거려봤네요
게시판 물흐려서 죄송합니다
역시 제가 나쁜놈이죠
죽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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