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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273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밥먹어요Ω
추천 : 3
조회수 : 327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2/10/07 03:13:05
나랑 밥먹을래요?
바지락으로 육수내고 두부넣어서
보글보글 된장찌개 끓여줄게요.
아니면 큼지막한 돼지고기와
익은김치를 숭숭 썰어넣은 김치찌개도 할 수 있어요.
계란말이도 하트로 만들어줄게요.
아, 참기름 냄새가 고소한 나물이 좋다구요?
콩나물무침, 시금치무침 다 있어요.
또 어묵볶음, 감자볶음, 고등어구이도 있어요.
맛있어요? 많이 먹어요. 밥은 많이 있어요.
우리 이거 다 먹고 나가서 산책해요.
걷다가 힘들면 풀벌레소리 듣고...
서로한테 기대서 별구경해요.
술한잔하고싶어요?
나 안주도 잘만들어요.
과일도 예쁘게 깎고 소세지랑 오징어도 잘구워요.
조개탕도 잘끓이고 순대볶음도 잘해요. 말만해요.
그 누구라도 오세요.
당신을 위한 요리는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원하는 메뉴를 말해도 좋아요.
많이 먹어요. 행복한 감정이 생길만큼 많이요.
배부르게 먹고 다시 힘내서
힘든일 슬픈일 괴로운일 다 이겨내요.
언제든 오세요. 따뜻한 밥은 항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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