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이 이런 고민하고 있다는게 부끄럽지만, 제가 진짜로 하고싶은 일이 뭔지 모르겠어요...

고등학생 때 부터 계속 생각해온 고민이지만 아직도 결론이 안나서 답답하네요.

보통 책이나 유명인사들의 인터뷰를 보면 '가슴 뛰는 일'을 하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가슴 뛴 적이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때, 모르는 사람이 말 걸었을 때, 좋아하는 사람이랑  빼고는 없던 것 같아요.

간혹 '아! 이 일이다.' 싶다가도 금방 마음이 흔들리는 걸 보면 아닌거 같기도 하구요.

정해진 것이 없으니 남들 따라서 자소서 쓰고 있기는 한데, 쓰는 내내 울컥해요.

한번 사는 인생 제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면 좋을텐데, 바보같이 그것도 몰라서 억지로 자소서나 쓰고 있고.....

정말 운이 좋아서 취직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곳에서 오래 버틸지 의문이네요.

어떤 분들은 먹고 살기도 바쁜데 배부른 고민한다고 혀를 차실지도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해결이 절실한 고민이에요ㅠㅠ

오유 여러분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으셨나요??

찾으셨다면 어디서 확신을 얻으셨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