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목욕탕에 간다던 여동생이 실종되었습니다. 연락도없고,좀처럼 흔적조차 찾을수 없어서 온 가족이 애를 태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여동생이 돌아왔습니다.아이를 두 명이나 데리고... 온 가족이 아연실색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떤 남자에게 납치를 당해서 그날밤 그남자와 잠자리를 하게 되었고, 이미 버린 몸이라는 생각에 집에 돌아올 엄두도 낼 수 없었고, 그의 어머니를 돌봐야 했으며, 지금껏 해보지못한 집안일 농삿일, 게다가 밤이면 그 남자의 아내 역활로 밤 수청을 들어야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아이를 둘이나 낳게 되었다고..... 친정집에 오고 싶어도 어디가 어딘지 도통 분간할 수 없는 곳이라 찾올 수도 없었고 친정집에 가고 싶다고 아무리 부탁해도 그 남자는 들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나마 살아 돌아와 준 것에 감사하며 온 가족이 안심을 하고 있는데 글쎄 ... 이 남자가 어떻게 알았는지 저희집으로 쳐들어 왔습니다. 이런 기가 막힌 스토킹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우리 여동생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 놓고 또 우리가족 앞에 나타나다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