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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stofbest_427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아Ω
추천 : 219
조회수 : 20383회
댓글수 : 8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11/16 22:26:37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1/16 05:06:14
여자친구와 갑작스러운 이별로 너무 힘들어하고있었어요
대학동기들이 학교도 안나오고 힘들어하는 절 위로해줄겸 술자리를 마련해줬어요
한잔 두잔 먹다보니 참을수없는 헤어진 여자친구생각때문에 너무힘들어서..
친구들앞에선 약한모습 보여주기 싫어서 잠깐 술집밖으로나왔는데..
감정을 주체하지못하고 길바닦에 앉아 혼자 울고있었어요
갑자기 어떤 외국인이 어깨동무를 하더니 물어보더라구요
"무슨일이나요 왜 여기서 울고있어요"
영어로말하는데 알아듣기는 하지만 대답할 실력이 안되더라구요..
아는 단어로 최대한 대화해보려 노렸했어요..
"누군가 돌아가신건가요?
"아니요.."
"그럼..누군가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했나요..?"
"여자친구랑 헤여졌어요"
"정말 유감이네요.. 저도 그 고통을 알아요.."
"...."
"아마도 그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꺼에요.. 지금은 당신의 마음을 부정하려지말아요.. 지금은 펑펑울어도 되요.."
"정말 고마워요.."
이렇게 대화하고 헤어졌지만 정말 그 백인여성분께는 너무나도 고맙네요..
영어도 잘못하지만..이렇게 알아듣고.. 대화하고
위로받은게 신기하기도하고 정말 고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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