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27일 개막하는 런던올림픽에서 오프닝 세리머니를 펼칠 가수를 꼽아보자는 인터넷 투표에서 K팝 아이돌 가수들이 1∼3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반한(反韓) 성향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 네티즌들의 몰표 탓”이라며 비난하고 있고, 영국 네티즌들도 “K팝 가수들은 아직 생소하다”며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전 세계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무엇이든 순위를 매기는 사이트인 ‘더 탑 텐스’(www.the-top-tens.com)에서는 10일 ‘2012년 런던올림픽 오프닝 세리머니를 장식할 가수’를 주제로 한 투표가 회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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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블로거는 인터넷에서 “뭐야 코리아, 이건 좀 심하잖아. 내 주변에는 슈퍼주니어나 빅뱅, 샤이니를 아는 친구가 거의 없다고”라는 볼멘소리와 함께 BBC 라디오 차트를 그 증거로 올리기도 했다. 1월8일자 최신 인기 40위 차트를 보면 K팝은 단 한 곡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