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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8도의 추위는 길냥이도 추웠나봅니다
게시물ID : animal_309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워요안아줘
추천 : 24
조회수 : 1644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2/12/27 23:59:57

편의점 알바중에 물건정리중 담배 손님이 와서 계산을 하고 있었습니다.

손님이랑 같이 들어온 고양이가 있길래!!

손님 고양이인줄 알고 조용히 같이 나가겠지 했는데 손님만 덩그러니 나가버리셨습니다.!

그래서 가는 손님 붙잡고 "고양이 손님이 데리고 오신거 아닌가요?"하고 물어보니깐

손님 왈 "나도 모르는 고양이인데" 하고 유유히 가버리셨어요 ㅠ

그래서 내쫓을려고 붙잡아서 문밖으로 갈려는데 이녀석 배가 너무 홀쭉하네요!

그래서 내쫓더라도 먹을건 줘서 내쫓아야지 하고!

폐기난 삼각 김밥 안에 있는 통햄과 소세지를 줬어요!




사진 찍는데 의식도 안하고 허겁지겁 먹더군요! 많이 배고팠나봐요 ㅠ

통햄조각 2개 통소세지 조각 6개 600원짜리 천하장사 소세지로 3개를 허겁지겁 먹더군요

이제 배도 불렀겠다 내 쫓았습니다!



이녀석 손님 들어올때 그문 열리는 틈으로 손살같이 들어와서 여기 따듯한데 내쫓다니! 망할놈 하는 눈빛과 함께

여기 좀더 있게 해주세요!! 하는 눈빛으로 계속 쳐다보네요

그래서 다음 근무자 오기전까지 데리고 있기로 했습니다!!



나도 혼자 일하니깐 심심한데 고양이나 만지작하면서 놀았습니다 ㅠ


그렇게 다음 근무자가 오고 기겁을 하더니 내쫓아달라고 하더군요!

이미 예상한 일이라 저도 집에 가면서 밖에 내 쫓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고양이 계속 문앞에서 대기중!! 손님이 오면 문이 열리고 그틈으로 들어가주마!! 하면서 

저 올때까지 저기서 기다리고 있었네요 ㅠ

전 근무자 말로는 손님들이 참치캔도 사주고 천하장사 소세지도 사주고 그랬다는데...

지금은 물건오는 탑차에 놀라서 도망치고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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