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맞불집회 “좀비 촛불 응징하자”…출석체크도

한편 시국회의 집회가 열린 시간 서울광장 맞은편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도 보수단체들의 맞불집회가 열렸다.

서울광장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인권위 건물 앞에서 대한민국재향경우회와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등의 보수단체 회원 5000여명(자체추산, 경찰추산 2400명)은 주최측이 준비한 흰색 플라스틱 의자에 일렬 종대로 앉아 “좀비촛불 응징하자”, “북한 독재 세습 지지하는 종북 세력 박살내자”, “사초 은폐 즉각 수사하라, “이쪽과 저쪽은 전쟁이다”, “국정원 강화” 등의 구호를 외쳤다.

권영해 전 안기부장, 김영관 전 해군제독 등이 참석했으며 퇴직 경찰관 모임인 대한민국 재향경우회의 경우무궁화 음악단이 악기를 들고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보수단체 맞불집회장 옆에는 수십대의 고엽제 전우회 구급차가 배치돼 있었으며 골목 중간 보수단체 운영자가 ‘제5차 국민대회 참석자’라고 적힌 명단 리스트를 들고 행사장으로 들어오는 사람의 이름을 물으며 동그라미를 치고 있었다. 

▲ 보수단체 맞불집회 현장에서 ‘제5차 국민대회 참석자’라고 적힌 명단 리스트를 들로 출석체크를 하는 모습. ⓒ 국민TV뉴스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