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좀 이상한가ㅋㅋㅋㅋㅋ
6개월 남짓 짝사랑한 사람이 있는데 제가 선톡을 정말 자주 했어요
매일은 그러니까 이틀, 길면 나흘을 두고; 물론 정말 힘들게 인내해서 나흘 세고 카톡하고 그랬음
그사람도 어느순간부터 분명 눈치챘을 꺼임 내가 좋아하는거
여자를 잘아는 사람이라 일부러 나 헷갈리게 하려고 말 이상하게 하고 암튼 나 들었다놨다를 많이 했음
일단 내가 어리숙해서 내가 잘 들려지고 놓아졌음ㅋㅋㅋㅋ큐ㅠ
그러다가 지난주에 딱 깨달음. 이사람이랑은 안되겠구나! 절대 안되겠다! 라고.
그래서 맘 단단히 먹고 그사람과 나눈 카톡, 그사람 관련 사진들, 별건 없지만 물건들도 정리하고
아직 미련이 남아서 냅둔 것들도 있는데.. 지난주 이후론 한번도 연락 안했음 제 자신이 참 기특하네요ㅎㅋㅋㅋㅎ
그러다 오늘 우연히 마주쳤는데 그사람이 저한테 묻데요.. 요새 바쁘냐고
아니 그다지.. 왜? 되물으니까 요즘 카톡 안하길래.. 이럼;..
뭔가 통쾌하기도 하고 알쏭달쏭하기도 하고 그러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쿨하게 카톡 해볼까요? ..아 나 잊기로 맘먹었는데 그럼 안되지ㅎ..
아니면 저 지금 또 들였다 놓여지는 건가요 하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