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평소에 페이스북에 철학에 대한 내용을 종종 올려서ㅋㅋ 어려운 말에 눈돌아가시지 말라고 쉬어가는 차원으로 올립니다.
================================
방에 시계가 없이 지낸지 일년 째다. 시계가 왜 필요한지 이제야 알게 됬다.
백수생활 좀 해보면 알테지만 시간이란 건 물 흐르듯 훅~ 간다. 눈 감고 있어도 어? 한시간 갔네? 두시간 갔네? 알아차릴 수 없다는 얘기다. 사실은 손에 잡히지도 않고, 셀 수도 없다.
이제 내 방에 시계가 생겼다.
난 '시계' 덕분에 '시간'이란 놈을 가지고 놀 수 있게 됬다. 한시간, 두시간 이렇게 이름을 붙일 수도 있고, 마치 손 뻗으면 닿을 물건인 듯 착각할 수 있게 됬다.
=========================
정기적으로 올릴 생각인데 댓글로 많은 비판 부탁드립니다!
얼마나 수준 있는 철학을 쉬운 말솜씨로 풀어냈는지를 평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