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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선생은 테러리스트가 맞다니까요.
게시물ID : sisa_3398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aring
추천 : 13/2
조회수 : 59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2/12/28 04:07:06

간단한

 

 

안녕하세요. 조금 전에 "김구 선생은 테러리스트 맞습니다." 라는 글을 쓴 글쓴입니다.

발단은 대놓고 역사를 왜곡하는 뉴라이트 교과서가 요즘 또 화재가 되고 있길래, 미쳐 돌아가는 나라의 현실을 비판하고자

반어적으로 쓴 글을 제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해석하셔서 풀어 설명드릴까 하여 새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역사는 물론 당연하게도 승자의 입장에서 기록되게 마련입니다.

-> '선과 악' 마저도 승자의 입장에서 다시 쓰여져 재편된다는 걸 말하는 겁니다.

    일례로 나치가 전쟁에서 승리했으면, 우리는 아마 나치를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며, 선서를 하고, 나치를 위해 세금을 내고 있겠죠.

    그리고 나치가 일으킨 전쟁은 세계 평화와 인류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교과서로 배우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진실은 아니죠. 나치는 악입니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단 한 목숨 그렇게 사그러질때까지 항일 투쟁을 하고,
대한민국의 통일을 위해 노력하던 김구 선생이 '테러리스트'로 표현된다는 것은

 

단지 지금 현재의 현재 우리나라를 손에 쥐고 있는 '승자'

매국노와 그 후손, 김구 선생이 평생을 들여 싸워온 그 적들일 뿐인 겁니다.

 

그들이 지금 정부를 구성하고 있고, 대통령에까지 취임하여 나라를 지배하고 있긴 하지만요

-> 매국노(친일파)들과 그 후손들이 나라를 손에 쥐고 있다는 더 큰 현실 때문에

    김구 선생이 교과서에서 '테러리스트'라 불리고 그 교과서가 공교육에 채택되는 건 별거 아닌 자연스러운 일이다 라는 말입니다.

   김구 선생이 왜 테러리스트로 불려야 하냐? 라고 묻는, 현실을 잘 파악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우리나라는 악당들의 손아귀에 들어있기 때문이야' 라고 말씀드린거에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요.


눈이 있고 귀가 있어도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51.6%의 국민들,
민주주의 사회에서 전체의 의견을 대표할 수 있는 과반수의 그 국민들에겐 별일 아닌 거지요.

과반 이하의 다른 국민들의 의견은 들을 필요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저 따로 얘기할 가치도 없는 일이지요.

-> 그리고 뉴라이트 회원인 '그분'도 51.6%의 눈먼 유권자에게 선택받아 국정을 위임받은 현실에,

    국민 스스로 선택한(자초한) 일이니 결과적으로 말하면 "국민이 김구 선생을 테러리스트로 만들었다"

   그러니 별일 아닌거다. 라는 시니컬적인 느낌으로 작성한 거에요.

 

   '대의'민주주의 최대 특징이자, 장점이자, 동시에 폐해라고 할 수 있는 다수결의 원칙을 따지자면

   100명중 51명이 A를 선택한다면 B를 선택한 나머지 49명도 A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A라는 선택은 100명 전체를 대표하는거죠. 즉, 다시말하면 100명의 집단은 A를 선택했다가 되죠.

 

   이걸 이번 선거에 비유해 볼까요?

   "우리나라 국민은 그들을 선택했다."

    (그들이 누군진 알죠?)

 

   정리하자면 이런겁니다. 51.6%가 눈먼 한 표로 인해 '결과적으로' 민족 영웅을 테러리스트로 둔갑시켰으며

   48.4%가 원해도 이 결과는 바뀌지 않을 거란걸 비판한 겁니다.

 

이런 글은 또 처음 써보는군요.

내 글을 다시 해석해서 쓰는 글이라니... 너무 시니컬적이라서 어려웠나요;;?

댓글이 하도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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