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이란건 참 좋아요.
혼자 이어폰 꼽고 할때면 음악들으며 걸어서 좋고
여자친구랑 할때면 걸어갈 경우 핸드폰을 하기가 힘들어 (물론 가능은 합니다 ㅋㅋ) 못하고
또 서로 걸음을 맞춰서 가면서 서로에 대한 유대감(?) 같은것도 쌓이고
특히 여러가지 장면들이 있어서 ㅋㅋ 둘이 손잡고 가다가 가운데 물웅덩이 같은게 있으면 안 밟으려고 서로 바깥쪽으로 피하는데
이떄 손을 잡고 있으니 손이 점점 지면과 수평이 되며 멀어젔다 다시 웅덩이 지나서 가까워 지면 이것도 참 상황이 귀여운거 같고 ㅋㅋ
또 가끔 웅덩이가 너무 커 둘이 갈라젔다가 다시 물웅덩이 지나 손 잡을떄도 너무 귀엽고 ㅋㅋㅋ
무엇보다 저희는 이렇게 산책하며 말하면 마음속에 말이 진솔하고 바르게 나오는거 같아요 ㅋㅋㅋ
그래서 전 그점이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