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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의추억
게시물ID : humorstory_4277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랑해HEJ
추천 : 0
조회수 : 3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10 08:05:17
때는 바야흐로 서기 2014년 11월 9일 그렇다. 바로 어제 일어난 일인 것이다.

열심히 일을 하던 두 남자가 있었다.

두 남자는 일을 하던도중 동시에 이상한 느낌을 받았으니..

그것은 바로.. 뒷문을 열어달라는 미친듯한 복통을 호소하게 된것이다.

그리하여 두 남자는 화장지를 찾게 되었고 남자가있는공간=화장지가 있음 의 공식을 깨버리게되는 남자인류역사상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게 된다.

그러나 두남자는 포기하지않고 인류는 늘 그러하였듯 상하관계에 의하여 한사람이 화장지를 구하러 원정을 더나게된다.

그렇다. 그것은 바로 나였다. 종이라도 꾸겨서 쓰고 비데로 처리하자는 나의 의견을 무시한 팀장의 터질듯한 불호령에(절대 먼저 볼일보고있을테니 휴지가져오라 그래서  나 또한 터질거같은데 휴지 가지러 가야해서 그런것이 아니다)자가용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신중한 발걸음. 마치 적과 교전지역에서 비밀 수색작전을 벌이는듯 사주경계와 발걸음을 옮기듯 그들을 자극하지않기 위해 조심히 걸음을 옮겨 도착한 자가용에는 다행스럽게도 물티슈가 `하나`있었고. 그 옆에는 클랜진 티슈가 있었다.

세상에는 만물의 이치가있고 나의 남성성만 빼고나면 모든것이는 쓰임세가 있는 법이니 이또한 운명이로세 를 속으로 되뇌이며 티슈또흔 챙겨서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했다. 아찔한 정신속에 축지를 하듯 올라온나는 팀장님이 계신곳의 화장실문을 똑똑 두드렸다.

이윽고 들린말 "어 거기 앞에 두고가"

나는 선택권을 주기로하였다.
"좋은게(향기나는)있고 평범한게 있습니다."
"아무거나 두고가"
"예 좋은거 두고가겠습니다" 

그리고 나또한 다른층으로 볼일을 보러가서 유유히 오유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던와중 갑자기 쿵코아오코아쿠코앙 하며 문이 부서질듯 흔들리기 시작하자 놀라 소리쳤다.

누구야!!!

"나다 이자식아 클랜징티슈를줘? 향기나잖아 이자샤!!!" 

그렇다. 클랜징티슈로 밑을 닦고보니 향기가 나는것이었다.

어제 하루종일 그일로 시달림을 받으면서도 지지않고 향기똥꼬라고 맞받아치며 싸워나갔다.

오늘은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가 되는 팀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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