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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628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둑고양이★
추천 : 1
조회수 : 29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7/10/30 00:33:51
참 많이 모질었었죠 나 당신께
나 같지 않은 말 땜에 놀랬겠죠
편할날이 없었죠 틀렸던 걸까봐
말없이 놓아준 그대가 정말로 내 사람 같아서
왜 그랬나요 울거면서
잘가라는듯 왜...
그게 되나요 못 보는게
그대가 그대를
참 많이 오래견디죠 나 당신을
조금만 멀리 걸어도 보고싶죠
갚을게 많아서 못준게 많아서
혹시 날 못잊고 산다면 꼭 한번 만나고 싶어서
잘 지내나요 혼잔가요
아님 누군가와 사랑하나요
우릴 지운 그대가 나 아닌 그대를
우리가 사랑했던 게
간직할 만한 슬픔이었음 해요
왜 그랬나요 울거면서
잘 가라는 듯 왜...
그게 되나요 못 보는게
그대가 그대를
우리 오래 오래 살아요
꼭 한번이라도 보게..
못한 얘기들도 하구요
맛나는 것도 먹어요
우리 정말로 오래오래 살아요 천년만년
어쩌면 인연이 다해
뜻하지 않은 어느 곳 우리우리 다시 만나면 이제 편히 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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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Lee Seung Hwan His Ballad II>
09. 그대가 그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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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했던 게
간직할 만한 슬픔이었음 해요 ..
우리 오래 오래 살아요
꼭 한번이라도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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