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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어난일.ilananil
게시물ID : humorstory_3473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a
추천 : 2
조회수 : 14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28 12:13:30
친구와 둔촌역 버스를 기다려던중
어떤여자분이 의자에 앉자
 친구는 가위바위보로 진사람이 여자분 앞에서 현란한 댄스를 춘후
고백을 하기로했다.
저번의 치킨내기에서 이긴 나는 자신감에 벅차올라
가위를 내었고 져버린 나는
땅에있던 꽃 하나를 꺾고 입에 문다음 현란한 스텝을 선보였다.
그리고 자지러지는 친구를 뒤로하고
"이건...너를위한 나의 춤이야.나의...
열정을 너의 사랑으로 받아주지않을래?"
라고 말했다.
다행히 그 여자분은 웃고 넘어가주셨고
친구는 내가 불쌍해졌는지
내가좋아하던 순대국밥을 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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