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둔촌역 버스를 기다려던중 어떤여자분이 의자에 앉자 친구는 가위바위보로 진사람이 여자분 앞에서 현란한 댄스를 춘후 고백을 하기로했다. 저번의 치킨내기에서 이긴 나는 자신감에 벅차올라 가위를 내었고 져버린 나는 땅에있던 꽃 하나를 꺾고 입에 문다음 현란한 스텝을 선보였다. 그리고 자지러지는 친구를 뒤로하고 "이건...너를위한 나의 춤이야.나의... 열정을 너의 사랑으로 받아주지않을래?" 라고 말했다. 다행히 그 여자분은 웃고 넘어가주셨고 친구는 내가 불쌍해졌는지 내가좋아하던 순대국밥을 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