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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헌금에 대해서 치가 떨려서 말이 안나옵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427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핸드라이
추천 : 195
조회수 : 25325회
댓글수 : 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11/17 19:50:42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1/17 06:21:38
제가 교회를 다니고, 헌금을 내는게 아닙니다.

어머니께서 교회를 다니시고 헌금을 내십니다.

어머니께서 약 30년 이상 교회를 다니셨습니다.

광적으로 기독교를 믿고 그런것이 아닙니다. 일요일마다 교회가서 예배드리고 그정도입니다.

근데 천당(천국)에 가야한다며, 한달에 한번 소득의 무조건 10%(십일조)를 냅니다.

저희집이 그렇게 부자는 아니더라도, 그렇게 없지도 않은 형편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일을 하십니다. 한달에 80만원 남짓 버십니다.

생계를 위해서 버는것이 아니라, 일하지 않으면 좀 그런게 있나봅니다.

사람들이랑 어울리고, 일을 해서 재미와 즐거움이 있다면 전 그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께서는 우리 가족이 버는 모든 소득의 10%를 십일조로 내시는데요.

(물론 십일조를 내고, 일요일마다 내는 헌금은 별도로 냅니다.)

어머니께서 버는 80마넌 남짓한 돈에서 8마넌 내고

아버지께서 버는 200~300만원 정도의 돈에서 20~30만원 내고

또 저희 누나가 월 700만원 정도 버는데 여기서 70만원이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제가 버는 돈에서도 50만원 정도 빠져나갑니다.

이런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근데 충격적인 일이 생겼습니다.

저희가 옛날에 서울 모 뉴타운구역에 다가구주택을 샀었습니다.

그때 시세가 평당 500인가 600인가 그랬을꺼에요. 저희 돈 1억3천만원주고, 전세껴서 샀었거든요.

그걸 얼마전 6억에 매매했어요. 저희가 실제 들인돈 1억3천 + 각종 세금 + 유지 공사비 + 전세보증금

이렇게 제외하고 계산해보니 저희가 대충 순수하게 번돈이 2억5천만원 정도 벌었더라구요.

물론 양도소득세도 내지 않았습니다. (몇년인가 기간이 지나면 100% 공제하더라구요.)

저희가 벌어들였다고 표현해야하나요? 하여튼 2억5천만원에 대한 십일조를 내셨습니다.

2천5백만원을 현금으로 내셨더군요.

아 정말 어떻게 이럴 수 있습니까?

아 정말 어머니께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너무 하네요 진짜로

다른분들도 다 이렇게 하십니까?

(어머니께서 믿는 종교에 대해서 이런말 하면 안되겠지만,
지금까지 낸 헌금 다 합하면 4억 정도 될거 같네요.) 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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