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콜라사로 슈퍼가는데
어떤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여자 학생들이 다가와(2명)
대뜸 내일 시간 있냐고 물어봄
질문을 받고 답변하려는 그 중간 시간에 짧고 임펙트 있게
내 머리 속으로 시나리오가 만들어짐
"너는 나를 전부터 지켜보고 있었다. 혼자 말걸기 창피해서 친구를 동원해 나에게 고백하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답변 : 아..예 시간은 있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왈 : 실습때문에 스켈링 대상자가 필요한데 시간 있으시면 스켈링좀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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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그냥 콜라사서 집으로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