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반쪽은 우리나라의 새일꾼을 최초로 가꾸는 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유치원이라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초등이 처음이겠지요? 여하튼...
오늘 지금 막, 제반쪽과 같이 근무를 하시는 선생님에게 들은 얘기를 메신져를 통해 제게 알려준 것입니다.
선생님반의 한 아이가 있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바쁘신 관계로 할머니께서 돌보아 주시는데, 어제 할머니께서 아이의 옷을 다리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자기의 옷을 달이는 할머니를 보고는, 갑자기 달려들어 자기의 옷을 빼앗아서는 냉장고로 달려가서 냉장고 문을 열고 냉장고 안에 옷을 넣고는 한시간 가량을 울었다고 합니다. 울면서 할머니에게 한 말...
"할머니 왜 내옷 뜨겁게 하는거야"
음~~~ 정말 옷이 얼마나 뜨거웠겠습니까. 우리는 다리미에 스치기만 해도 화상을 입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