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놀다가 갑자기 파페포포 메모리즈에서 선물주는 에피소드가 기억났어요.
거기에서 남자는 선물로 꽃을 주는데 여자는
비누랑 샴푸랑 수저세트 등 주면서 언제든 함께 하기위한 선물 이라고 주는 에피소드가 있어요
그래서 제가
그럼 내가
바디워시랑 폼클렌징이랑 타올이랑 치약이랑 칫솔이랑 수저세트랑 마스크랑 텀블러랑 파우치랑
이런거 선물해 줄까?! 하니까 하는말이 ㅋㅋㅋ
"왠지 좀 무..무서운대... 내가 좋아하는 향기만 나야해 크크크 내가 준 물건이외에 입술 대지마 크크크 이러는거 같잖아"
그러고보니 좀 그렇네요 ㅋㅋㅋ
그래서 그럼 그냥 그만둬야 겠다 이러니까
그때 대형마트에서 대화중이었거든요 ㅋㅋ 전부 대형마트에서 구할수 있는애들이잖아요
그래서 계산하고 나가자고 몸 돌리니까 절 못가게 잡더니
"아냐 오빠가 주는거면 받을거야 다른사람이 주면 안받을거란거지"
이래요 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남친도 아닌 사람이 저정도 선물을 주면 엄청 무섭기는 하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