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컴터 고자라서 학자금 대출 채무자 신고가 안됨.
아오 그래서 지금 피씨방옴
근데 피씨방 손님이 없어서 널널한데 나는 빨리 하고 집가서 밥먹고싶어서
아무데나 컴터 켜진 자리로 갔음 근데 하필 거기가 딱 한명 앉아있는 고딩 옆자리였던거임
지금 뻘쭘함보다는 내 배고픔이 더 중요했으므로 난 거기 앉아서 바로 한국장학재단 홈피에 드감
근데 내가 앉자마자 바로 고딩이 내눈치를 쓱 보더니
옆자리로 자리이동을 하는거임....
것도 기분나쁘게 반대편 자리도 아니고 내 옆옆자리.....
진짜 거짓말안치고 나 앉자마자...........약속이나한듯이....
난 솔직히..나..너한테 관심있어서 옆에 앉은거 아닌데....
걍 빨리 하고 갈려고 그런건데...
왜........나한테서 냄새나냐...............
뭐 자의든 타의든 기분이 굉장히 미묘함 뭘까 이것은......그래도 나 그렇게 못생긴편 아닌데 어제 샤워도 했는데..
고딩아 혹시 오유하니? 오해 풀어주고싶다
누나가 너한테 관심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야 누난 배고파서 집가서 떡국먹고싶어서 그랬어
너이놈자식아 수능 잘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