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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인생을 너무 재미없게 사는걸까요..
게시물ID : gomin_428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0대고민
추천 : 1
조회수 : 32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9/08/26 22:54:23
 현재 군 복무중입니다..
22살이구요..
중3때 입시미술학원에 다니기 시작해서
고3 입시끝날때까지 4년간 거의 학원에서 살다시피
그림공부를 했습니다. 학교도 맘대로 빠져가면서요.
그렇게 원하던 대학교에 합격했고 반년 학교를 다니고,
 몇가지 그림그리는 일들과 학원강사일 등등을 반년간 하고
그다음년 1월에 입대를 했습니다. 지금은 전역 3개월 전이구요..
 정신없이지나간 일이병 이후 상병을 달고부터 여태까지 전역후에
연재할 웹툰준비를 한다고 휴가(총 30일 정도) 전부를 집에서 그림그리는데
썼습니다. 지금도 휴가를 나와서 4일동안 원고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저에게 인생을 정말 미없게 산다고 합니다.
다른 또래애들 다니는 나이트나 클럽도 가본 적 없습니다. 여자를 꼬실 생각도 해본적
없고.. 아직까지 애인 사귀어본 경험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여자사람친구가 없는건 아닙니다만....
술도 안마시구요. 

 그렇게 빡빡하게 살면 나중에 후회한다구요.
아무런 추억도 경험도 없을 거라구요.. 정말 그런가요.. 
막상 군대에서 1년을 보내고 바깥소식을 들어보니 
군대를 안간 친구들이나 여자사람동기들은
벌써 취업준비 졸작준비.. 이것저것 벌써 데뷔 한 아이들도 있고..
 나름 사회적경험과 경력들도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에 가만히 있질 못하겠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노는 것이 어떤건지 잘 모르겠구요.. 

 취미생활이 없는 건 아닙니다..
 음악듣는것 좋아하고 농구도 좋아합니다. 
그림을 그리다가 친구에게 그런 얘기를 들으니 손이 멈칫해져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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