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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281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쿠다쓰★
추천 : 1
조회수 : 25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0/07 20:05:02
제목이 제가쓰게될 글의 주제가 되겠네요
전 고등학생입니다
그리고 남들이 흔히말하는 패륜아입니다
상황이 어찌되었든 앞뒤사정 하나도 모르시면서들
아빠때리면 패륜아라고 못박아버리시잖아요들
그래요 설명을해드릴게요
4년전부터 아빠회사가 힘들었는지 저희집은 조금작은집으로 이사가게 되었어요
평소 소주한팩 많아야 두팩 먹던아빠가 점점 한병 300?500? 미리 패트병하나
집에서 이렇게만먹으면 아무신경안써요
술먹고 집안다뒤집어 버리는게 문제지요
뭐 여러분들도 부부싸움 보신분 계시죠?
손뼉이 마주쳐야 소리가난다는데 저희집은 한쪽이 일방적으로
시비를걸어요 도저히 못참을정도로
냉장고를 다뒤지면서 꺼내던지는거 부터시작해서
엄마가 장보신거 다꺼내버리고 반찬이이게뭐냐하면서
막혼자 고래고래 다른집 민폐끼쳐가면서 혼자술주정 존나게부리고
이런게 일주일에 네번이상 사년을버텨왔네요ㅋ
저도참 대단하네요 아니 저보단 저희엄마가 대단하시네요
어릴땐 그저 싸움나는것을 지겨만보고 세살차이나는 형한테 안겨울면서
제발 이짓좀멈추라 수십 수백번기도해왔는데요
아무리 안좋은일도 자꾸접하고 경험하다보니 습관,버릇이 되는것처럼
언제부턴가 왜싸우지? 라는마인드에서 왜또 시비야;
라는마인드로 바뀌면서 패륜이시작된거 같네요
반찬던지고 물건다버리고 할때마다
저도똑같이 애비앞에서 담배물고 연기눈앞에뿜어주면서
자식새끼가 이러니까 기분좋아?? 하면 술취할대로 취해서
절막 때리기시작하죠 그럼저도 맞다이뜨는거에요ㅋ 얼굴맞았다간 인생이불쌍해서 얼굴은피하구요
정말문제인건 이런일당하고도 계속반복되니까 미치는거죠
지술주정으로 모든사람들이 힘들어서 최악의상황이 나온줄은모르고
그저 자식새끼가 지팻으니까 지는 짜증나는거죠
그러는동안 저희형은 대학갔구요 저는 점점 비뚤어지고
제가 이말을 상담사던 담임이던 누구에게말하든 답은 똑같더라구요
아무리그래도 아빠한테대든건 잘못이다 라던지
그럴수록 니가 정신차려서 공부해야지 라던지
아빠가 니한테 그랫다고해서 너도그러면 똑같은사람이 되는거야
라는 세가지말을 빙빙빙돌리고ㅋ
저도 다맞는소린줄알아요 그런데 경험해본사람만이 알거에요 이런일은
지금 글쓰는동안에도 아빠한테 술사오면 뒷일책임안지겠다는 문자하나보내니
쓸데없는 헛소리치워라 라구답이오네요
하..내일학교 갈수있으련지도 모르겠네요
감정에 치우쳐서 읽으시는분들이 불편해하실수도 있어요
읽으신것만으로도 감사하구요 그냥 전 제가 아빨때린 행위를 정당하게 봐달라날이 아니구요
제가과연 이상황에서 뭘해야할지 어쨌으면좋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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