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나의 노안썰....
게시물ID : gomin_5203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열심히살고프
추천 : 1
조회수 : 36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2/28 21:49:37
내 나이 23살..힘들다. 고등학생때 부터 친구들 사이에서도
아저씨란 소리 많이듣고.. 그래서 그런지 외모컴플랙스가
심하게 많다.

한번은 고3 졸업식날 친구 부모님이 밥사준다면서 고깃집을갔다.
..친구 어머니가.. 쟤는 얼굴이 왜 저러냐며 ㅇ웃었다 기분 겁나 상했다.

고2때는 여자친구를 사귈려고 소개를 받앗다. 
같이 놀고. 밥?까진 먹었던거 같다. 
어느날 전화가 왓다.
 여자_넌 여자 어느 모습을 ㅂ봐?
 나_그냥 착하면 좋은데?
 여자_그래 알앗어. 다음에 보자.

이런식의 대화였는데 다음에 보자 하고 본적이 없다.
(내가 못생기고 재미없는 놈이라는걸 알앗나 보다)
또 이번 크리스마스. 
약속도 없고. 일끝나고 집에 가기전 사장님과 얘기를 했다

사장님_ 넌 크리스마스인데 누구 안만나?
나_ 당연 만날 여자있죠.!
사장님_ 누구?!
나_....;

내가 구라를 친거였다. 나도 모르게 뭔가 나도 있는 놈으로 보여지고 싶었다.
이유는 없다.

오늘은 사장님과 같이 일을 했다. 즐겁고 재밋게.
그리고 근무교대 시간. 
여자 알바생이 왓다.
그동안 얘기 한것도10분도 안될거다. 
근데 그 여알바생은 28살인가29이다.
하지만 나는 조금이나마 친해질려고 야부리를 털었다.
정말 나이에 비해 ㅈ젊어보인다 엄청 건강해 보인다 
딱히 이정도만 내 사적인 야부리를 털었다. 근데 이게 실수였던거..ㄷㄷ
오늘 나랑 사장님 여알바생 잠깐 얘기를했다.
주로 내가 표적이었다. 정말 맨붕 이었다...
여알바생이 속마음을 털어놓는데ㅡ.ㅡ
저 짧은 사적인 대화에 상처를 받앗다며 말하면서 자기도 나 상처 줘야겠다면서
자기 근무썰을 말해주더라.

어떤 손님이 그랫는데 오전에 일하는 사람 사장님 남편되세요?
.....?(손님이 저를 사장님 남편으로 착각 )

.... 난 멘붕.. 내가 보기엔 사장님이랑 띠동갑이상 날텐데..
여알바생은 분명 내가 늙어 보인다고 말하고 싶은건가보다...
이 개년

정말 내 노안썰 더 풀고 싶은데 폰으로는 쓰기 힘드네요.ㅠㅠ

읽어주시고 위로좀 부탁드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