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선동하는 꼴은 도저히 못봐주겠다는 강한 사명의식을 가지신 분들이 계신 것을 알고 잠깜 고민해보았다. 나꼼수를 사랑하는 나는 김어준의 말을 100% 믿는가? 김어준의 정치적 편향성에 그대로 휘둘리는가?
바보아냐. ㅋ 다들 님들 생각하는거 정도는 다 생각하고 내부 필터 다 갖고 있고 감성에 호소하는거에 적당히 웃고 울고 하면서 조마조마 하면서 혹은 기대기대 하면서 듣는게 일반적인 꼼수 애청자아닌가?
문재인이 누군지 잘 몰랐는데 이번에 힐링 캠프 나온거 보니깐 사람 멋있더라. 김어준이 얘기했던 그 사람인데 아 괜찮은거 같다. 이런 자연스런 사고 흐름에 김어준이 한 말이 '선동'인가? '영향'인가? '조언'인가? '훈수'인가? 그걸 니들이 선동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냐? ㅋ 나한텐 조언이고 훈수인데???
가만 보니 그저 게시판에 반대되는 성향의 글 뿌리고 반응 보고 개드립 몇 번 쳐주는 것을 일종의 게임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나름 스릴있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그런. 용돈도 받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