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거의 다 되어가는데.. 어제..
퇴근직전에 실장님이 갑자기 부르시더니 회사사정이 어렵다고 담주 월요일이 1년이니 토욜까지만 일하고 이제 그만나와도 된다네용
이 추운날 백수됐어영ㅋ
목금토 삼일중 하루는 쉬게 해준다길래 이제 쭉쉴건데 뭘쉬냐고 그냥나오겠다 했더니 서로 얼굴보기 불편할테니 내일부터 그냥나오지말라고 일한걸로 쳐주시겠다네용
황당하긴하지만 어차피 이 회사 다니면서 스트레스너무받아 신경안정제도 복용중이여서 그만둬야겠다 싶었는데 너무 잘된거같아 나도모르게 환희에 찬 모습으로 감사하다고 말해버렸어요
나한텐유감이없어 위에서 결정된거라 어떻게 말할지 고민했다는데 내 반응이 쿨하고 기뻐하기까지하니 당황스럽고 서운하다네요ㅋㅋ지들이 짤라놓고 서운한건 뭥미..
어쨋든 오늘부터 남는게시간이라 요런거 연습하구이떠용 일이바빠 고향도 못가보고 얼마전 사랑하는 외할아버지도 돌아가셨는데 회사에서 안보내줘
돌아가신곳도 못가봤는데 이제 고향에가서 엄마 아빠도 만나고 친구들도만나고 할거에요
너무 행복하고 또행복합니다
그동안 눈치보느라 자존감도 떨어졌었는데 자존감도 회복되구있구용^^
어쨋든 축하해주시고 좋아하는글 끄적거려본것도
칭찬도해주세용
짤리고 개이득봤네용 ㅎㅎ
사랑해요 오유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