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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에 영능력자 있으신분...도와주세요!!!ㅜㅜ
게시물ID : panic_42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펠레
추천 : 72
조회수 : 418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9/08/16 20:40:11
안녕하세요??

오유에 발을 놓은지 5년이 다되가는 사람입니다..

긴글이지만 읽어주시고....도움 될수 있는 분..염치 불구하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면..

10일 전쯤인가

악몽을 꾸게 되었습니다..계속..

내용인 즉슨.. 제가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고 있다가

화장실에 딸린 쪼그만 창문을 보면 창백한 여자 귀신이 저를 노려보는 겁니다....

저는 아파트 16층에 삽니다..

꿈에서 매번 그 시점에 깨는데요...식은땀까지 흐릅니다..

오늘 아침에 운동 갔다가 너무 더워서... 어머니께서 샤워하란 말에

아무 생각 없이 샤워를 했습니다...

머리를 감고 씻어내며 눈을 뜬 순간..

아침이여서 밝아야 하는데..... 껌껌한 겁니다..마치 밤인것처럼......

주위를 둘러보다가.. 꿈처럼 창 밖에를 보니 귀신이 서있는겁니다..

뒤에는 후광이 있고요.....

그리고 나서 일사병에 쓰러지는 것처럼 주변이 노래지면서 쓰러졌습니다..

제가 어릴적에 일사병때문에 운동장에서 쓰러져봤거든요... 그렇게요..



얼마나 시간이 흘럿을까 정신을 차려보니 진짜 밤인지 아니면 뭔가에 홀려있는지

어두컴컴했습니다.. 귀신은 없어졌구요...

깜짝놀라서 주섬주섬 옷을 입고 거실로 나가보니 시간은 저녁 7시...

아버지와 어머니가 거실에서 TV를 보고 계셨습니다..

저는 "엄마 아빠!!!" 불렀지만 미동도 안하시더군요....

그때 엄마가 에어콘에 뭔가가 있으신지 그쪽으로 가셔서 한참 쳐다보시더군요....

저는 엄마!!!!!! 크게 부르면서 어머니에게 손을 댔는데

전기가 찌릿하고 세상이 다시 노래지면서 정신을 잃었습니다..

아니 잃은거 같습니다..

저도 뭐가 몬지 모르겠습니다.........


꺠보니 백병원 응급실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옆에 울고 계서서 어떻게 된거냐 했는데...
.
샤워하러 간지 1시간 되도 안나오길래 화장실 가봤더니 쓰러져 있더라...

119 신고해서 여기 있다....라고 하시는 겁니다..

깜짝 놀라 시계를 봤는데 오후 2시정도...날짜까지 확인해보니 오늘 맞습니다....

의사선생님 말로는 날이 더워서 그렇다니...일사병으로 쓰러진 병력까지 있는 저로써는..

그런가보다 했죠...그런데 귀신은......정말 무서웠습니다..

오늘 엄청 더웠는데 한기까지 느껴졌으니까요...

그렇게 6시쯤 링겔 맞다가 퇴원하고 나서...

어머니와 저 쓰러진 소식 듣고 일하시다가 달려오신 아버지와 식사를 하고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어머니가 에어콘쪽으로 가셔서 LED부분을 계속 보시더군요...

아까 그 기억이 생생한지라....저 깜짝 놀랐습니다.......

깜짝 놀라기보다....소름이 돋았습니다..

아버지가 왜그러시냐고 물으시자

어머니는.. 갑자기 찬바람이 들어와서 에어컨 틀어져있나 보러갔다고 하십니다...

팔 얼굴 목 다리 할거 없이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모든 얘기를 부모님께 해드렸는데...

엄청 놀라십니다......휴...아버지께서 무당이라도 찾아가자고 하시네요..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저 어떻게 해야댈까요...

일사병 걸린적 밖에 특별한 질병은 없구요;이거빼면 건강한 23살 대학생입니다;;

가위는 자주 눌리는 편인데 요즘엔 잘 안눌리구요..

거짓 0.1%도 없는 실화입니다;;;;....

여자귀신은 무엇이며...타임머신 타고 시간을 초월했던것일까요;;

혹시 이쪽(?)에 일을 하고 계시는 분;;;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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