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김태희
“예전에는 사내모델 제의에 곧잘 응해주던 직원들이 최근 꺼리고 있어요. 김태희 씨가 상품광고 모델로 등장한 뒤로 사내 모델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최근 여의도 증권가에 상품광고 모델로 등장한 배우 김태희 여파가 작지 않다. 사내 모델을 활용해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던 증권사들이 때아닌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 특히 인력풀이 많지 않은 중소형 증권사들이 어려움을 하소연하고 있다.
한 증권사 홍보 담당 직원은 “지면에 여러 증권사 상품 광고가 들어간 이후로 모델 섭외가 쉽지 않다”며 “민폐 하객이 아니라 민폐 모델이 등장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희와 나란히 걸려있는 사내 모델의 모습을 본 직원들이 모델로 나서기를 꺼려한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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