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설정들이 있었고 영화적 상상력이라고 봐줄 수 있다고해도
파도행성의 시간지연은 좀 과했다 싶네요
파도행성에서 1시간은 지구의 7년과 같다는 영화설정이 나오죠..
시간지연의 이유로 영화에서는 중력에의한 시간왜곡을 설명합니다
그런데 파도행성의 중력왜곡이
1) 근처 블랙홀의 중력에 의한 것인지
2) 파도행성 자체의 중력에 의한 것인지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2)가 맞다고 단언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파도행성의 궤도를 도는 모선에 타고 있는
흑형의 시간은 빠르게 가기 때문입니다 시간왜곡이 1)에 의한 것이라면 블랙홀입장에서 파도행성이나
그 궤도를 도는 모선이나 비슷한 중력이 작용할테고 그렇다면 흑형의 시간도 느리게 갔어야죠
결국 파도행성의 중력이 엄청난 시간왜곡 현상을 일으켰다는 것인데
파도행성의 중력은 지구의 1.3배에 불과합니다
영화의 설정대로라면 달에 갔다온 인간은 폭삭 늙어서 귀환했어야죠 ㅎㅎ
블랙홀의 중력에의한 시간왜곡이였다면 흑형의 시간도 따라서 느리게 갔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극적인 연출을위해 과도한 설정이였다고밖에는 생각이 안드네요~
물론 영화자체는 매우 재밌었습니다 약 3시간가량의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