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레이드 관련 글을 눈팅만 보다가 글을 적습니다.
저도 많은 활동을 한건 아니지만 오유에서의 이계글은 반대나 트러블이 거의 없더군요.
난이도가 많이 수월해지다 보니 어느 직업이든 오유 기준만 맞추면 클리어가 되다보니 소외계층 직업군이나
특이한 조합으로 이계를 도전하더라도 큰 무리가 없기 때문이라고 봐요.
하지만 레이드는 조금 다르죠.
각 파티마다 버프, 홀딩케릭이 있어야 하고 직업에 다른 편차때문에 레이드 문턱이 직업마다 너무나도 다른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이게 유저의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당연히 유저들은 클리어 위주로 가고 보상 위주로 가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이런 현상이 일어난 건 운영측의 문제가 커요.
각각의 직업의 특색이 들어갈 수 있는 클리어를 유도하는것 까진 바라지 않아요.
항상 이런건 보상이 문제죠.
옆동네 와우만 해도(대격변 이후로 접어서 잘 모르겠지만...) 최대한 직업별로 맞춰서 가려고 합니다.
아니 궂이 와우까지 안보고 이계만 보더라도 동일한 직업일 경우 크로니클 중첩으로 인해서 동일 직업을 받지 않으려고 하죠.
보상이 거래가 안되다보니 동일 직업이 아니면 갈갈이 혹은 판매용으로 밖에 되질 않거든요.
하지만 레이드는 보상조차 심하게 렌덤이다보니 궂이 직업을 가려서 갈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레이드만 열심히 뛸 수 있는 스펙만 갖춘다면 돈은 계속해서 벌 수 있는거고 억울하면 너도 xx직업 키워라... 라는 마인드가 되버리죠.
차라리... 갈갈이 안되는 자템 에픽이 낮은 확률로 나온다던가(로오레 - 레이븐, 마이스터의 분노 - 메탈하트 처럼 동일 직업만 착용 가능)
직업별 에픽은 하나만 나온다던가... (홀리가 이 문장을 싫어할 듯 하네요. ㅋㅋㅋ)
직업이 다양할수록 보상 드랍이 올라간다던가... 하는 방향으로 패치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직장에서 눈치보고 적은 글이라 두서가 없지만...
오유에서 레이드 관련글에 닥반을 보고 떠오른 생각을 글로 표현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