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가 17대 총선을 90 여일 앞두고 새해 첫 지방일정으로 한나라당의 불모지인 호남을 방문, 이 지역 민심 탐색에 나섰다. 최 대표는 9일 전북도지부장 이.취임식 참석을 위해 전주와 광주를 방문하는 길 에 지구당위원장 만찬과 기자간담회를 잇따라 갖고 "호남에서 한나라당을 한다는 것 은
독립투쟁을 하는 것과 비슷한 것 이라며 지구당위원장과 당원들을 추켜세웠다. 그는 이어 "17대 총선에서 광주, 전남, 전북 각 1명씩에 대해 당선될 수 있는 전국구 번호를 배정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호남민심을 붙잡기 위해 노력했다. 최 대표는 특히 "이번 공천을 통해 한나라당이 얼마나 바뀌고 있는지 정확히 알 려드릴 각오"이며, "만난(萬難)을 무릅쓰고 확실히 물갈이하고, 개혁공천해서 국민 앞에 나설 작정"이라고 밝히는 등 한나라당의 환골탈태와 개혁공천 의지를 거듭 강 조했다. 그러면서 최 대표는 17대 총선에서 원내 안정 의석을 확보해 국정을 바로잡는 일에 나섬으로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고 눈물을 닦아주겠다 "며 "동참하고 힘을 모 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전주의 한 중소업체 임직원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중소기업 인력난 및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당차원의 대책을 설명했으며, 광주에서는 광주.전남지역 지구 당위원장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호남민심 잡기 전략 등을 논의했다. 최 대표는 지난 5일에는 두차례의 무산끝에 취임 이후 처음으로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을 면담, 정국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영남당' 면모를 불식시키 기 위해 노력했었다. 대표실 관계자는 "최근 당무감사 자료 유출 파문이 진정되고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잇따르는 등 최 대표가 주장하는 `공천 혁신'에 탄력이 붙고 있어 설 이후부 터 지방 일정을 대폭 늘릴 것"이라며 최 대표의 본격적인 총선 행보를 예고했다.
[email protected] ------------------------------------------------------------------------------------ 우리의 최병렬 아저씨 어쩜 이렇게 코미디 잘하시는건지.. 전라도가 무슨 딴나라인가? 독립투쟁을 하게.. 내가 미쳐... 그리고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고 눈물도 닦아준답니다.. 그래서 나라를 구하겠다는데.. 지난번에 나라를 구한다는건 어캐 됐어여? 내 한번 기다렸다가 볼겁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