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제 이십대 후반에 뭐 풍족한 집안에사는 놈도아니고 직업이 좋아서 잘버는놈도 아닌 남자입니다..

오늘 아는 누나랑 술한잔 하고왔는데
하... 돈이란 뭘까요 

저번에 장난삼아 소개팅좀 시켜달라니 넌 월급이 작아서 소개받을려는 여자가없다고 하더군요 ... 그자리에선 웃으면서 장난으로 대꾸했지만 가슴이 좀 저리더군요...

전 여친도 어느 순간 입버릇이 오빠 많이 벌어야 한다 자긴 집에서 살림 하고 싶다... 뭐 이런 말들이었는데.. 어느 순간 그게 너무 힘들어서 헤어졌지만....

가끔새벽에 자다가 깨면 돈때문에 싸우는 부모님 소리도 들리고... 에휴 그놈의 돈이 뭘까요..

이제 나이도 어느정도 차서 뭔가 새로이 시작하긴 힘들고 그렇다고 지금 가는길로 가자니.. 솔직히 돈이랑 거리가 좀 먼 직업이고 에휴 

요즘은 여성분을 만날려해도 뭔가 좀 두렵네요 결국 만나더라도 돈이란 놈때문에 상처 받을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