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대장금 홈페이지 ===== 비록 조선이 민족의 고토 요동을 되찾으러 가는 길을 포기하고 반도로 돌아온 군인이 세운 나라이지만, 그러나 우리의 당시 염원은 태평양 진출이 아닌 북방 회복이었습니다. 세종에 이르러서 여진족(알고 보면 우리랑 뿌리가 같은...)들이 나라 북쪽을 어지럽게 한다하여 김종서장군을 보내 싸악 정리를 했지만 알고 보면 그것도 북방회복에 대한 염원의 일환이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세종; 종서야...내가 그대에게 북방정리를 명하노라.
종서; 혼자서는 쫌 무립니다.
세종; 그럼 니가 원하는 누구라도 써라.
종서; 그쪽 지리에 밝은 사람이 필요하니 일단 거기가서 아무나 쓰겠습니다.
세종; 그리하여라.
세종; 일단 그곳이 정리되어 조선땅으로 확고히 하려면 조선인이 많 이 살아야 한다. 따라서 조선의 노비들에게 명하여 북쪽에 가서 살면 노비 문서를 파하고 자유인이 되도록 해 주겠노라.
종서;(동북방 도착) 괜찮은 사람 없나? (수소문 해 보니) 이 징옥 이란 장부가 있습니다.... .... .... ....
이징옥...그는 누구인가...............................
징옥엄마; 얘들아 한 겨울인데...맷돼지 고기가 먹고 싶구나.......
징옥형제; 잡아다 드리지요.
이른 아침에 출발..........
그날 저녁...
징옥이형; 어머님, 여기 멧되지 잡아 왔어요.......
그러나 징옥은 이틀이 지나도 감감 무소식. 동네에 징옥 사망설 난무.......
사흘째 아침.
징옥 ; 어머님...멧돼지 잡아 왔어요.........
징옥 멧돼지 포획법 : 돌을 던져 멧되지 맞박을 맞힌다. 멧돼지 분노하여 쫓아 온다. 징옥 도망간다. 멧돼지 지친다. 징옥 다시 돌을 던진다. 멧돼지 또 쫓아온다. 징옥 도망간다. ... ... 그렇게 사흘 밤낮을 계속하면 멧돼지 지쳐 쓰러진다. 그러면 징옥 가베얍게 멧돼지 짊어 지고 쾌지나칭칭나~네 돌아온다. 살아있는 멧돼지 고기가 육질이 부드러워 어머니 먹기에 좋으라고 그랬다고 그런다.
종서; 당장 나의 오른팔이 되어라.
종서; 대왕마마...이러이러한 사람이 있어 장수로 삼고 싶습니다만....
세종; 니 마음데로 하거라...
세월이 흘러 어느덧 강산이 변했다...
종서; 이제 어느정도 틀이 잡히고 사람들도 자리 잡았으니 노고가 많은 군인과 백성들을 위해 고기 파티를 한 번 열어야 겠구나. 식량창고를 열어라....
종서의 지역세력을 우려한 간신배 등장.
간신의 상소; 대왕마마...종서가 하라는 일은 안하고 무리들이랑 어울려 고기 파티나 벌이고 놀아 난다고 하니 당장 불러다가 요절을 내시옵소서....
세종; 싫다.
간신의 상소; 대왕마마...주절주절...하오니 종서를 불러다가 요절을....
세종; 싫다.
간신의 상소; 대왕마마...이러실수가... ... ... 요절을... ...
세종; (찔긴놈들)... 모두 집합.
세종; 여봐라...너와 너의 가족들 요즘 밥 잘먹고 있느냐...
간신; 성은이 하늘과 같이 넓고 바다와 같이 깊어 밥 잘먹고 있사옵니다.
세종; 여봐라...요즘 구들막에 불은 잘 들어 오고 방은 따스하냐...
간신; 성은이 하늘과 같이 넓고 바다와 같이 깊어 뜨뜻하옵니다....
세종; 그래? 너희들은 등따시고 배부르겠지만 우리 종서는 등이 시리고 배가 고프느니라... 알겠느냐? 이만 다들 물러가라! 나 짜증나면 너희들 어찌 되는지 알지?
한 번 사람을 쓰면 완전히 믿어 주었던 세종................................
종서와 징옥은 훗날 한명회의 농간에 의해 세조에게 죽음을 당합니다...T_T
... ... ... ...
세종; 첨단과학이 나라를 부강하게 한다.
조정대신들; 옛 성현의 말씀을 받들어 요순의 시절로 돌아 감을 최고의 이상으로 삼아...
세종; 아, 그건 나도 알아.
세종; 누구 똑똑한 과학자 없느냐?
저 끝으머리의 한 신하 ; 어디어디에 장영실이라는 총명한 사람이 있사옵니다.
세종; 그래? 당장 함 불러 봐바.
조정대신들; 아니되옵니다. 장영실은 천민인데 어찌 궁궐에 한 발짝이라도 들여 놓을 수 있겠사옵니까.
세종; 그래? 저 끝으머리의 신하야... 궁궐에 들어 오려면 신분이 어찌 되어야 하느뇨?
저 끝으머리의 그 신하 ; 최소한 9급 공무원은 되어야 합지요...
세종; 오늘부로 장영실은 9급 공무원으로 임명하노라... ... ...
조정대신들; 천부당 만부당 하신...재잘재잘...
세종; 난 너희 들의?
조정대신들; 대왕마마이십니다.
세종; 그럼 나의 말이 곧 ?
조정대신들; 법이옵니다..........
세종; 당장 장영실을 오라 그래.......
장영실..............................그렇게 한 획을 그었으나.............
무궁무진한 그의 진짜 실력을 발휘해 보지 못하고...... 어이없게 사망......정약용만큼이나 안타까운 인물..........
세종; 종묘제례악이 여엉 엉망이야....중국산 악기들이 낡고 소리도 둔탁해서 내 맘에 안들어... 음악이 좋아야 마음도 좋은 것인데...누구 음악 잘하는 사람 없느냐!!!!
저 끝으머리의 한 신하 ; 박연이라는 사람이 있사온데...
조정대신들; 마마...박연의 신분이........
세종; *_- 쯔읍!!!!!!!!!!!!!
세종; 그대들 너무 그러지 말지어다. 수백년 지난후 박가들이 판치는 날이 올지니....^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