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론 영화에 나온 성격을 가만 생각해 보니 완전 중2병 아닌가요?
"지구를 위해서 인류를 멸망시킬꺼얌" 부터 시작해서
율리시스 클로한테는 겁나 쿨하게 돈 팍팍 주면서 거래하다가
율리시스 클로가 '너 토니 스타크 닮았는데?' 라고 하니까 갑자기 빡쳐서 팔 잘라버리고
쌍둥이 남매가 자기 떠나겠다고 하니까 막 뭐라고 하면서 막는데 뭐랄까 '날 떠나지 마. 떠나면 미워할꺼야' 이런 뉘앙스고
뭐랄까 인간과 인간세상을 혐오하면서 '난 순수하고 아름다운 존재임.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싹 쓸어버려야 함' 이러면서
자기 행동의 정당성을 얘기하는데, 이때 번역을 이상하게 해놨는지 뭔가 좀 말이 앞뒤가 안맞고
그러면서 뭔가 현실의 자신을 버리고 새로운 몸으로 태어나고 싶어서 안달인 모습도 좀 그렇고
뭐랄까 '애가 태어난 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