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 이제 네달 된 아가 냥이를 입양해 왔어요~

요놈이 성격도 정말 순하고 한번도 하악 소리는 들어본적도 없고 아무리 흥분 해도 제일 크게 내는 소리가 냐앙~? 이런 거예요. 강아지 못지않게 애교도 많고 하루종일 절 따라다니거나 아침 밤으로 제가 침대에 누워 있으면 와서 막 얼굴에 부비면서 그릉 거리면서 핥고 등등 정말 애교도 많고 이쁜놈입니다 ㅜㅜ

근데 한가지 문제가 뭐냐면요 제가 원룸에 자취 하는중인데 밥 먹기가 너무 힘들어요 ㅜㅜ 식탁에 밥 차리고 먹을라고 하면 올라와서 음식에 코 대고 킁킁 거리다 핥아 먹고, 제가 반찬이나 밥 같은거 떠먹으면 앞발로 챡 쳐서 지도 맛보거나 그러고 ㅜㅜ 호기심이 많아서 이러는건지 그냥 맛난거 먹고 싶어서 그러는건지 매 끼니마다 이래서 밥을 못먹겠어요.. 

개는 20년 가까이 키워 봤는데 "안되" "하지마" 등등 말을 잘 알아들으니까 하면 안되는 행동들을 못하도록 교육을 시킬수 잇었는데 얘는 아무리 말로 교육 시키거나 밥 먹을때 들이대면 테이블에서 내려놔도 바로 올라와 버리고 좀 뒤로 밀어내도 바로 다시 다가와서 음식 노리고 ㅜㅜ

제가 얘때문에 그래서 밥을 집에서 못먹고 있어요... 밥을 먹더라도 정말 간단하게 빨리 조금만 먹다보니까 한달만에 사키로가 빠졌어요.. 집사 강제 다이어트 시켜주네요 ^^ 고양이 훈련 시키는 방법 뭐가 없을까요? 저희 냥이만 이러나요 아님 고양이들은 원래 강아지처럼 말을 잘 듣지 않나요 ㅠㅠ? 같이 살려면 그래도 기본적인 규칙은 지키고 살아야 행복하게 오래 같이 살수 있을텐데 요즘 이거땜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그리고 책상위에서 키보드 위로 꼭 걸어다녀요!!!!!!!!!!! 그래서 인터넷을 하던 겜을 하던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ㅜㅜ 작은 원룸이여서 얘가 가면 안되는곳에 레몬즙같은거 향 해놓기도 미안하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그런데 혹시 다른 좋은 방법 없을까요?

등등 이런 하면 안될 행동들 어떻게 잘 교육 시키는 방법 있나요? 콧등 때리는것과 큰 소리 내는것도 시도 해봤는데 씨알도 안먹혀요.. 꼭 도움 부탁드립니다 오유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