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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마지막 불금 나보다 더 화려할순 없다..
게시물ID : humorstory_3477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남주우주
추천 : 3
조회수 : 2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29 16:18:29

 

오유여러분들 불금보내고 집에서 편안한 시간보내고 있으시죠

다름 아니라 그냥 제가 너무나 기억에 남는 어젯밤 일을 좀 쓰려합니다...

집안 식구들모두 새해기념으로 다같이 제주도에 놀러가는 날입니다...

저는 월요일에 출근해야되서 못감 ㅜㅜ

그래서 저의 집에 모두 모여 잘때가 부족하였죠

저는 잘때도 없구 해서 친한형 집에 가서 잘려구 집을 나선시간이 10시

가서 형네집에서 소주한잔하고 잘려했는데 도착하니 형님 이미 취침중

배도 고프고 술도 생각나서 다시 나와 친구한테 전화하니 안받구

집에는 자고 온다고 해서 다시 들어가기 뻘줌

혼자 파스쿠찌가서 치즈케익에 아메리카노 한잔 이떄가 한 11시 반

혼자 핸드폰으로 오유를 잼나가 보는데 알바가 12시영업 끝났다고 함

혼자 자주가는 바에 가서 술이나 먹구 찜질방갈려고 했는데

바입구에서 어떤 아저씨 눈길에 넘어져서 뇌진탕 피흘리고 쓰러지심

아저씨 핸폰으로 가족에게 전화함

119에 전화해서 아저씨 구하러 옴 (심각했음 아저씨 의식없고 술냄새쩔고 피가 머리하구 코에서 계속 나옴)

아저씨 가시구 나서 바에 올라가니 사람진짜 많음 (전 토요일 아침에 일하므로 금요일엔 술안먹음 내일은 방학이라 쉼)

사장님이 입구에 앉으라는데 담에 온다구 하고나옴

갈때가 없구 시간은 한 1시가 다되어감

혼자서 배고프고 심심해 다시 그냥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친구 전화옴 (잔다구 함)

도저히 집에는 못갈거 같고  찜질방가면 잠도 안올거 같구 추워서 집근처 모텔감(모텔을 혼자갈줄이야 ㅜㅜ)

아주머니 방 준특실 하나 남았다고 함(젠장 하룻밤에 5만원 주고 자다니)

혼자 대실함 앞에 편의점에서 호가든 캔세개 들고 올라가는데

아주머니 이런덴 여자친구랑 와야지 하면서 혀를 차심(저두 알아요 여친하구 오는거 근데......ㅜㅜ)

혼자 울면서 올라감

1시반정도에 올라가서 티비 켜니 콘스탄틴함 (5번 이상봄)

혼자서 키아누 리브스 형님하구 같이 퇴마함 (영어 대사도 외움)

잠이안와 쿡티비로  맨프롬 어스봄 (이것두 5번 정도 봄 죽지않는 사람 나옴 ㅋㅋ)

보다가 잠들었는데 아침부터 엘레베이터 계속 띵동 (준특실?이라 엘베 바로 앞에 있었음)

잠도 얼마 못자구 인나서  모텔앞에 있는 설렁탕집감 (맛있음 ㅜㅜ)

아무도 없는 집에와서 다시 오유하고 있네요...

쓰고보니 잼없네요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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