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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는 오래된 "안네의 일기"가 있습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4287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흥
추천 : 12
조회수 : 68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11/01 23:17:00
일단 겉표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제가 어릴때부터 우리집 책장에 있었던 이 책은, 저보다 나이가 많습니다=ㅅ= 종이가 누래요-_- 아마 저희 아빠가 구입하신듯 -_-... 합리적인 가격 무려 3000원.... 여튼 제가 이 글을 올리게된 원인은 이 여인때문입니다. 표지에 있는 여자를 확대시킨건데요. 어렸을때, 저는 이 여자가 안네프랑크 인줄 알았어요-_-; "유럽사람인데 되게 동양적으로 생겼네, 유태인이라 그런갑다." 라는 생각도 안하고 그냥 "이 여자가 안네프랑크 인갑다-_-" 생각했지요. 어렸을적 저는 무지했지예.... 제가 촘 커서 안네의 일기를 읽으려 했는데, 저 책으로는 도저히 못읽겠다 싶어서 새 책을 샀거든요. 표지도 세련되고 종이질도 좋은... 새로산 책에 있던 안네의 모습은 이랬습니다-_- 어릴적 안네라고 생각했던 이 여인과 너무 달라서 꽤나 놀랬던 중학생때의 기억-_- 아무튼, 수능이 14일 남은 이 시점에서 공부라도 촘 할라꼬 영어단어장을 찾다가 먼지를 뒤집어쓴 이 "안네의 일기"를 다시 보게되었습니다-_- 다시 본 그녀의 얼굴은, 아무리 봐도 유태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동양적인 페이스를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대체 이 여자가 누굴까" 하는 생각에 무작정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지금 검색해보니 지금의 삼원출판사는 무슨 소방설비산업기사 실기책을 다루는 출판사더군요-ㅅ- 현재의 출판사랑 저 안네의 일기 책을 낸 출판사랑 같은 회사인지는 몰라도.... 그리고 이미지 검색에서 찾은 놀라운 결과..... 언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삼원출판사에서 나온 안네의 일기입니다-_-;; 우리집에 있는 "안네의 일기" 표지에 있는 짜가 안네보다 더 요염한 그녀;;;;;;;; 일기는 커녕 노트에 야설만 갈겨댈거 같이 생긴 그녀;;;;; 이 책을 갖고 있었던 사람도 이 여인을 안네라고 생각했을까요;; 그리고 또 하나의 놀라운 결과...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안네의 일기지만;;; 표지가 안네프랑크랑은 완전 딴 사람이라는 사실만은 같군영;;; 대체 저 표지에 나온 여인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_- 또 안네랑은 눈꼽만큼도 상관이 없는 저 여인들을 표지에 두번이나(혹은 더-_-) 실은 삼원출판사의 저의는 무엇일까요-_- 저 당시에는 책 내용과 상관없는 예쁜 여인들의 사진을 표지로 싣는게 유행이었을까요? 십몇년동안 이 여인을 안네프랑크라고 생각한 저의 무너진 신념은 누가 보상해줄까요? (이뭐병...) 진실은 저 너머에... 뽀나스 두둥 혹시 본문에 나온 표지의 "그녀"들의 정체를 아시는 분.... 댓글 달아주세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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