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 대표팀 감독직 사임(2보) 
 
[마이데일리 2005-08-23 14:40]  
 
[마이데일리 = 이석무 기자] 요하네스 본프레레 한국축구팀 대표 감독직에서 사임했다.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23일 서울 신문로 축구협회 대회의실에서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본프레레 감독이 결국 사임의사를 밝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회택 위원장은 "본프레레 감독이 현재 여건에서는 계속 감독직을 수행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해 기술위를 통해 대표팀 감독을 그만둘 수 있다는 입장을 직접 전해왔다"며 "이날 기술위원회 회의에서는 감독의 경질 여부에 대해서 직접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회택 위원장은 "본프레레 감독의 사임의사를 오늘 전달 받았고 전날 저녁 생각을 굳힌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술위는 본프레레와 직접 접촉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차기 감독 선임에 대해 이회택 위원장은 "아직까지 경질을 하느냐 안하느냐를 결정하는데 의견을 나눴을뿐 후임 감독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후임감독에 대한 논의를 하려고 계획중이다"라고 전했다. 


자진사퇴라니....본프레레 왠지 측은해 보인다..차라리 축구협회를 짤라버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