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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287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쿨쿠리
추천 : 11
조회수 : 782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4/11/30 22:17:04
안녕하세요 갑자기 생각난 귀여운 아가들 일화 좀 써볼께요 여기다 쓰면 안되나!?!?!!?
몇년 전에 빵집 알바 할 때예요
제가 일하던 빵집이 위치가 군부대, 스키장 근처여서 주말에 오는 손님 부류가 정해져있었어요ㅋㅋ
군 면회 가시는 부모님들이 중간에 들러 종류별로 빵을 시가시거나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스키장 가는 중간에 들러 아침대용으로 빵들을 사갔었죠
주말이었고 3대가 다같이 스키장에 가는 것 같았어요 젊은 부부랑 할머니로 보이시는 분과 6살 정도 된 남자아이가 들어왔어요
아이아빠가 자~ 먹고 싶은 빵 고르세요
했는데 아이가 시무룩 한거예요
보통 애기들은 오면 캐릭터빵이나 계산대 앞에 캐릭터 초콜렛을 집어들거든요
저는 그래서 그거 못찾은 줄 알고 알려주러갔어요
캐릭터빵 여깄다고 그랬더니
애기가 엄청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도리도리.
할머니가
00야 먹고싶은거 골라~ 했는데
애기가
난 돈이 없단 말이야..........ㅠㅠ
하고 시무룩.
ㅋㅋㅋ할머니도 빵터지고 아빠도 빵터지고 저도 빵터졌네요ㅋㅋㅋㅋ 각자 돈으로 사먹는거라고 생각했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
넘 귀여워서 몇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그 얼굴이 기억나네요ㅋㅋㅋ
왜 다 그렇게 마무리하는지 몰랐었는데
역시 쓰고보니 재미없네여 ㅣㅠㅠ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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