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영남 내륙운하는 필요하다.', 그리고 '가능하다.'('가능하다'란 말의 의미는 '지금 정도의 효용을 누리면서 사용가치를 높일 수 있다' 정도로 해석 바랍니다.) 사실 구미에서 통관하여 선적 할 수 있는 Port있으면 그 영향력 어마어마합니다. 물론 그 덕에 제가 사는 대구는 묻어 갈 수 있는거고...^^ '얼쥐'가 평택 가서 봄에 황사땜에 고생 한다더라...는 얘기를 여기서는 많이 합니다. 저는 그게 사실이건 아니건 상관 안합니다. 문제는 얼쥐가 과연 평택에 왜 갔느냐입니다. 부동산 지가 상승때문이었나요? 많은 기업이 그렇게(부동산 개발사업) 돈 많이들 법디다. 근데 얼쥐가 차세대 공장을 거기 지을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시장을 보고 갔겠죠.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에서 서 있기는 좀 힘듭니다. 최고 속도로 달리는 KTX에서는 다섯살백이 제 아들놈도 그럭저럭 다닙니다. 뱃길에서는 쾌적(? 멀미하시는 분께 지송..^^)합디다. 우리나라 수출품이 반도체나 LCD만은 아닙니다. 실(특히 폴리에스터 yarn이라 합니다)도 있고, 기타 좀 흔들리면 곤란한 것들도 있습니다.
자주 보지만, 낙동강은 좀만 파 내면 왠만 한 바지선은 다닐 수 있을듯 합니다. 지금 대구는 물론이고 구미 경기 안좋습니다. 그 이유를 떠나서(사실 대구의 경기침체에 대해서는 할 말 많습니다만) 몇 백만 사람들은 살려야죠. 오늘 MB가 시장 가서 '살리겠습니다'했다는데, 설마 서울만 살리겠다는 건 아니겠죠?
수출을 목적으로 하는 내륙항을 세운다면 수질오염같은 극단적인 문제는 생기지 않을거라 봅니다. 왜냐하면 이 지역은 송유관 파이프 다 있는데, 굳이 운하로 독극물이나 뭐 그런 석유화학물질 옮길 일 없잖습니까? 올라오는 화물이 문제라면, 이(낙동강 부근 공단) 물건들은 거의 다 강판 또는 기계부품이나 합성수지원료(쌀알처럼 생겼음. 최소한 물에 잘 뜸. 흘러도 걷어내면 그만...)가 대다수이며 간혹 밧데리 원료 같은거는 금지하면 됩니다.
뭐, 두서 없지만 최소한 내륙운하는 되면 좋겠다는 한 소시민의 바람이었습니다. 한반도 운하는 그 실효성도 없고 환경에 위해하다는 많은 분들과 공감 합니다. 나라 망치는 일 맞습니다. 정 하고싶으면 국민투표 붙이십쇼. 전 반대 합니다.
'얘들아....모 수학선생님께서 어제 '맨투맨'공부하시길래, '선생님, 대단하십니다.' 하니까, '곧, 과외제한 풀릴텐데, 대비 해야죠.' 하시더라. 선생님이 학교에서 월급 받으면 됐지, 과외 하려고..그것도 수학선생님이 영어까지 하려고 그런 건 좀 너무하더라.' 하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