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니슨은 묘한 공식이 생겨서 영화속 캐릭터를 보기보단, 일단 그냥 자체가 세보임. (이것이 편견 ㅠㅠ) 리암니슨 = 테이큰 (테이큰 - 전직 특수요원, 아빠) 작대기를 들고있어도 세보이고, 그냥 서있어도 세보임. 뭔가 한방 날려줄것만 같은 느낌 ㅠㅠ 거기다가 그동안 왕이나 제우스 등등 좀 센 캐릭터가 많아서 걍 세보임.
장르에 액션 드라마 일케 되어있는데 그냥 드라마 생존기 정도.. (생존도 눈밭에서 살아남는다기 보단 늑대무리로부터의 생존) 어떻게 보면 더 피말림...
영화보기전 시사회 반응으로는 노스페이스나 웨이백 같다고 했으니까 액션은 머릿속에서 지우고감. 그러나 위에 썼다시피 리암니슨만 봐도 가슴이 쿵덕쿵덕 액션을 기대하게됨 ㅠㅠ (참고로 노스페이스 웨이백 둘다 재밌게 봄.... 이런 영화 춈 좋아하는듯;;) (중간중간 개드립생각나서 혼자 피식하기도함 ㅠㅠ)
영화는 제목 그대로 우울함 ㅠㅠ 시작도 우울하고 진행되면서도 우울하고 끝도 우울함... 첨부터 끝까지 우울....... (누가 미스트같다고도 하는데... 흠.........)
알래스카에서 작업하던 작업자들은 고향으로 가기위해 비행기를 타지만 추락... 아무것도 없는 눈밭에서 눈을 뜬다. 이미 많은 사람이 추락에 휘말려 죽었고 남은 사람은 몇 없다. 그 중에서 큰 부상을 입은 사람들도 보내고 남은 사람들은 서로 모여 몸을 추스리지만 이 근처는 이미 늑대들이 바글바글하다... 늑대에게 또 동료를 잃고 이대로 있느니 도망을 가기로 결심. 사람들은 짐을 챙겨 떠난다. 추위와 늑대에게 쫓기며 살아남는 영화~~
보는내내 집에가고 싶고 집이 그리움 ㅠㅠ 재미없어서라기보단 "아, 역시 집이 최고구나..."라는 생각이 절로남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생존영화의 정석을 따라 사람들이 점점......... 보는내내 늑대의 위협이 긴장됨... 이놈들은 올듯말듯하다 덥쳐오고.. ㅠㅠ 하- 늑대싫다...
결말이 좀.... ㅠㅠ 마지막 장면은 크래딧 후 나오는 쿠키영상인데 앞쪽으로 땡겨왔다는 얘기가 있음. 쿠키영상을 임의로 끌어왔다면 끌어온 사람을 욕할거임... (그치만 그렇게 되면 더 그레이2 나오나??ㅋㅋㅋ)
결론은 오트웨이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 orz
영화는 죽고싶어하던 오트웨이를 삶으로 끌어준것에 중점을 둬도 될듯싶음 ㅠㅠ 첨부터 오트웨이는 자신의 사랑하는 여자를 그리워함. 그러나 그녀는 떠났다. 오트웨이는 그녀를 몹시 그리워하고... 결국 죽기로함. 그런데... 덜컥........ 죽음의 한가운데 놓임 그러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살기로 결심함. (그렇다고 냅다 살고자한건 아니고, 영화에 나오니까;) 그리고 다른사람들도 이끌어줌...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그걸 원동력으로 살아야한다.... 두려움을 버려라.. 등등... 근데 뭐.... 그래도 안된ㄴ건 안되는거니까......
흘러흘러(?) 열심히 도망쳤지만 들어간 곳은 놈들의 소굴 ㅠㅠ 최후의 결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했었는데 정말ㅋㅋㅋㅋ 최후의 싸움이 시작됐다. 영화 끝났다~
개드립1. 네놈들의 뼈와 살을 분리해주마!! 하면서 늑대 하나하나 쳐부술것 같았다...
개드립2. 신에대해 얘기할때 갑자기 뜬금없이 신들의 전쟁이 생각남. 오트웨이 "사실 내가 제우스임. 너희들이 어떤놈들인지 시험해보려고 한거임" 할것같음. (영화 시작전에 타이탄의 분노 예고편봐서 그런갘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