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 때문에 눈물로 살고 있습니다. 복도에서 사라졌으니 누가 데려간 것 같아요..
근데 8층 집들을 전부 눌러보고 고양이 있는지 살펴 볼 수도 없고..
너무 보고싶고..너무 안고싶습니다... 제 팔을 꽉 껴안고 자던 모습이 아른거리고..
금동이 처 뱃속에 아기들이 자라고 있는데.. 둘이 복도로 바람쐬러 나갔다가 아무래도 누가 접근했는지
암컷은 놀란듯이 집으로 들어와서 박스에 숨어서 안나오고 수컷은 돌아오지 않더라구요..
임신중이라 매일 떡실신 해서 자던 암컷이 잠도 못자고 냐냐 울면서 밤에도 돌아다녀요..
앙~ 이 소리만내도 자다가 1초만에 달려오던 남편이 없으니까 많이 허전한가봐요.
착하디 착한 금동이 누가 데리고 있다면 제발 곱게 데리고 있다가 다시 돌려줬으면 좋겠고..
밖을 해메고 있다면.. 야...너 집 어딘지 잘 찾아오잖아... 얼른와..누나 가슴이 다 타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