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게시판에 글 쓰는 건 처음인데 그냥 저 말고 다른 사람들은 무슨 생각들을 하면서 사는지 궁금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지금 대학생이고 내년이면 4학년입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제가 진심으로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를 고민해왔지만 아직까지도 답을 내리지 못하겠습니다. 도대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의미있고 가치있는 삶일까를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 아무리 고민해봐도 답은 보이지를 않고, 오히려 아무런 의문조차 가지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더 가치있는 삶을 살고 있는듯이 보이더군요. 여러분은 어떤 인생이 가치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십니까? 리플로 꼭 답변을 남겨주세요.
이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고민을 외롭게 안고 살아가잖아요? 인터넷상이지만 우리는 혼자가 아니니까 리플로 정말 의견을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내년이면 이제 4학년이고 취업도 하겠죠. 솔직히 저는 대기업 입사라던가 많은 연봉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혹 능력이 없어서 그런 것 아니냐는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그건 결코 아니라고 말씀드리겠 습니다. 엉뚱하지만 저는 국민학생때부터 생각한 것이 무인도 같은 곳에서 조용하고 소박하게 살아가면 좋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기도 했죠. 현재에는 무인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굶어 죽지 않을 정도만 된다면 그냥 순간순간 내가 원하는 일들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너무 엉뚱한 생각인가요? 주변 사람들 시선에 신경쓰긴 싫지만 그래도 가족의 의견까지 무시할수는 없겠죠? 그리고 최소한 결혼은 해야할텐데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하고 결혼을 하려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렇게 최소한의 생활을 하면서 살고 싶은데, 막상 현실은 뭔가를 계속 부추깁니다. 취직은 연봉 높은 곳에 하는 것이 좋으며, 안정적이어야 하고...사회적으로도 성공해야하고... 저는 그렇게 살기는 싫은데 말이죠. 왜 그런것들이 중요하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모르겠습니다. 뚜렷한 목표나 비전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목표들을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사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목표없이 살면 안되는 것일까요? 그냥 바람에 날리는 깃털처럼 이리저리 바람가는대로 살아가선 안되는 것일까요? 그냥 그 바람의 노래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사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한 건가요?
저는 그냥 나름대로 생각하기를 인생을 살면서 필요한 것은 내 자신에 대한 확신과 인생이라는 길을 가면서 바람의 노래소리를 듣는것이면 족하다는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데 제가 잘못된것일까요? 꼭 무엇인가를 이루어야만 하는 건가요?? 정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최대한 많은 의견을 듣고자 고민 게시판과 자유게시판에 모두 올려요.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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