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한달째 ..운동도 한달째인 학생인데요...
주말에 폭식하고 즐겁게 헬스장 나왔는데...
체스트프레스 25키로 20회 3세트하고...
펙덱머신 5키로 15회 3세트하고...
첫날에 딱 세개 성공한...숄더프레스...
2주째에 7개 하고 힘이 안들어가서 계속 미뤄뒀던
숄더프레스를 오늘 다시한번 도전했는데...

처음에 9개 하고...

아 이제좀 괜찮네? 15개 3세트 할수있겠다!!

하고 패기롭게 10개째를 딱 드는데

팔이 안올라가요;;;;;

멈춤버튼 누른듯;;;;

아무리 악을쓰고 몸을 베베꽈도 안올라감...

그때부터 왠지 표정이 썩으면서...울음이 나올라하는데.....

쪽팔려서 참았죠

그래 9개로 만족하고...3세트라도 채우자...하고

다시 딱 들었는데

3개 하니까 

팔이 또 안올라가!!!

힘은 남아도는데!!!팔이!!!!

아무리 악을 쓰고 신음소리를 내도 안올라가!!!

그때부터 눈물이 주르륵....

닭똥같은 눈물 찔끔찔끔 흘리면서 다섯개 ㅋㅋㅋㅋ하고

또 도전해보는데... 

이번엔 한개 하고나서 또 힘이 안들어감...

몸을 이리베베 꼬고...신음소리 흐으으으아가ㅏ 내면서

가까스로 다섯개함ㅋㅋㅋㅋㅋ

나오면서 참았던 눈물이ㅠㅠㅠㅠ주르르륵...

이건 슬퍼서 우는것도 힘들어서 우는것도 아니야...

나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한 것이 분해서...우는거야...

지금 사이클 타는데도 울고있어요ㅠㅠㅠㅠ

다음주엔 진짜 펑펑 울고 소리지르면서 10개 3세트 도전해봄